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X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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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X: 음악 입문자의 프리미엄 TWS 이어폰 경험기

 

안녕하세요! 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음린이입니다. 최근 좋은 기회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베오플레이 EX(Beoplay EX) 이어폰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 알아가는 저의 시선으로 베오플레이 EX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해 드립니다.

✨ 베오플레이 EX 스펙 소개

베오플레이 EX는 뱅앤올룹슨의 플래그십 완전 무선(TWS) 이어폰으로, 음질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입니다. 기본 스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드라이버 9.2mm 다이내믹 드라이버
블루투스 5.2
방수 등급 IP57
배터리 이어버드 6시간, 케이스 포함 총 20시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무게 이어버드 각 6g, 케이스 50g
충전 USB-C, 무선 충전 지원
가격대 40만원 후반대

 

베오플레이 EX의 가장 큰 특징은 뱅앤올룹슨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사운드 퀄리티를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 디자인 및 구성품

패키지를 열자마자 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오플레이 EX 이어버드
  • 충전 케이스
  •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
  • USB-C 충전 케이블
  • 빠른 시작 가이드

디자인은 세련되고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모델은 블랙 안트라사이트 컬러인데, 금속과 고급 플라스틱의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이어버드의 알루미늄 터치 패널은 빛에 따라 은은하게 반사되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둥근 사각형 형태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마그네틱으로 이어버드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충전 중 이탈 걱정이 없습니다.

🎧 착용감

착용감은 TWS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베오플레이 EX는 스템(막대)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에어팟과 같은 일자형이 아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형태입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으나, 귀에 안착시키고 살짝 돌려주면 견고하게 고정됩니다. 제공되는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중간 사이즈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귀 통증이 거의 없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3시간 연속 사용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운동 중에도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

🎵 음질 분석

베오플레이 EX의 음질은 TWS 이어폰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음역별로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저음역

저음은 두껍고 묵직하지만 과하지 않은 균형감을 보여줍니다. 베이스가 강조된 EDM이나 힙합 음악에서도 베이스가 뭉개지거나 다른 음역을 침범하지 않고 깔끔하게 표현됩니다.

중음역

중음은 자연스럽고 온화한 느낌으로, 보컬이 앞으로 나오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여성 보컬의 섬세함과 남성 보컬의 중후함 모두 잘 표현됩니다.

고음역

고음은 선명하고 에어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나치게 날카롭지 않아 청취 피로도가 낮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같은 악기 소리가 공간감 있게 퍼져나가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음장감

9.2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만들어내는 넓은 스테레오 이미징이 TWS 이어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악기 배치가 명확하게 느껴지며, 마치 좋은 헤드폰을 쓰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음 청취

베오플레이 EX의 ANC는 중저음 대역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의 엔진 소리, 에어컨 소리 등은 상당 부분 제거되지만, 사람 목소리나 고주파 소음은 일부 들리는 편입니다.

주변음 청취 모드(트랜스패런시)는 자연스러운 편으로,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터치 컨트롤로 ANC와 트랜스패런시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다른 제품과의 비교

같은 가격대의 다른 TWS 이어폰들과 비교해 본 결과입니다:

모델  장점  단점  베오플레이 EX와 비교
애플 에어팟 프로 2 뛰어난 ANC,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iOS 최적화, 안드로이드에서 일부 기능 제한 EX가 음질 우세, 에어팟은 ANC 성능 우세
소니 WF-1000XM4 최상급 ANC, 풍부한 저음 다소 큰 크기, 장시간 착용시 불편함 소니는 배터리와 ANC 우세, EX는 디자인과 착용감 우세
젠하이저 모멘텀 TW3 자연스러운 음질, 직관적인 조작 다소 큰 충전 케이스 비슷한 음질, EX가 디자인과 완성도 우세

 

개인적으로는 세 제품 모두 훌륭하지만, 디자인과 착용감, 그리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중시하는 저에게 베오플레이 EX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실사용 경험

약 2개월간 베오플레이 EX를 일상에서 사용해본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배터리 성능: 공식 스펙대로 이어버드 단독으로 약 6시간, ANC 사용 시 약 4.5시간 사용 가능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 연결 안정성: 블루투스 5.2를 탑재해 끊김 현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중 기기 연결도 지원하여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번갈아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 통화 품질: 빔포밍 마이크가 내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며, 야외에서도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앱 기능: B&O 앱을 통해 이퀄라이저 조정, 터치 컨트롤 설정 등을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특히 '리스닝 프로필'로 취향에 맞게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 내구성: IP57 방수 등급으로 가벼운 비나 땀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베오플레이 EX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하는 분
  • 균형 잡힌 사운드를 선호하는 음악 애호가
  •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TWS 이어폰을 찾는 분
  • 통화와 음악 감상을 모두 자주 하는 분
  • 프리미엄 제품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분

반면, 강력한 ANC나 최장의 배터리 수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X는 40만원 후반대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막 알아가기 시작한 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지만,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장점

  •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
  • 균형 잡힌 고품질 사운드
  •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적인 핏
  •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
  •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과 멀티포인트 지원

단점

  • 고가의 가격
  • ANC 성능은 경쟁 제품 대비 약간 아쉬움
  • 케이스 무선 충전이 다소 느림

악을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 그리고 일상에서 스타일과 음질 모두를 타협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베오플레이 EX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음악을 알아가는 여정에 함께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오디오 기기와 함께 풍요로운 음악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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